기업의 모든 활동은 브랜드로 귀결된다
기업이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기업의 모든 활동은 브랜드로 귀결된다. 파티클 단위의 다양한 기업 활동은 게슈탈트의 관점에서 '부분의 합이 전체 그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중견, 중소, 스타트업 등 대부분의 기업은 전체가 부분의 합보다 작아 보인다. 명확한 목적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되는 사은 프로모션, 가격 할인, 일률적인 광고 매체 운영, 체계 없는 CS, CRM, 영업 등의 활동은 일시적으로 고객 이탈을 방지하거나 신규 유저를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영속성 차원에서의 최고의 전략은 브랜드 명성에 기반한 로열티(loyality) 확보이다. 많은 오너들과 브랜드 담당자들이 저지르는 큰 실수 중 한가지는 브랜드를 B2C 모델만을 위한 도구로 오판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인텔(Intel)이 자신들 혹은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소구하거나 바스프(BASF)가 일상에 얼마나 많은 곳에 자신들의 화학 소재가 사용되었는지 강조하는 것. 심지어 정부, 지방자치단체, NGO, NPO들이 브랜딩에 열을 올리는 현상(브랜딩의 전략적인 함의를 이해하지 못한 브랜딩은 여전히 많지만)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